우리투자증권은 13일 GS건설에 대해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나영 애널리스트는 "관계사 수주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반기에는 플랜트, 주택, 토목 등 다양한 수주모멘텀으로 연간 수주목표치인 10조400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해외부문의 신규수주는 9억달러 수준에 그쳤으나, 이집트의 플랜트 프로젝트를 비롯 총 10건 정도의 공사가 입찰 진행중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인 2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목부문에서는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2200억원 규모를 수주한 상태"라며 "하반기에 대기중인 턴키 및 민자 SOC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토목부문 목표액 1조원 (민자 SOC 4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부문에서는 상반기에 다소간의 분양 지연이 있었음에도 5800여가구를 공급했다"면서 "연간으로 1만8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8년부터 주택부문의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