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로 中企 수출 지원"… 중기청, 'GMD' 사업 시행

입력 2016-05-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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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30일 민간주도 중소ㆍ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lobal Market DeveloperㆍGMD)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GMD는 중소ㆍ중견기업 우수 제품의 수출을 위해 신시장·유망 품목 발굴에서 유통채널 분석ㆍ진입지원, 통관·배송,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수출전문회사다. 그동안 정부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분야별로 지원돼왔던데다, 수출역량 판단을 주로 공공기관이 수행해 결정해 비효과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GMD는 수출지원대상을 직접 선정하고, 각종 사업을 연계해 성과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GMD에는 매칭기업수, 신규시장 특성 등에 따라 '시장개척비용'을 지원하고, 관계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하며 직매입 비용도 융자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GMD가 발굴·매칭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제품현지화를 위한 '수출제품 현지화 비용'과 금융, 무역보험, 해외규격인증, R&D 등 다양한 연계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 총 50개사의 GMD를 선발해 국가별ㆍ시장별 특성에 맞는 전문 GMD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세안, 중남미, 아중동, 인도, 중국 등 5대 신흥시장과 전자상거래, 해외 B2G 등 특수시장 전문 GMD 30개사를 선발해 안정적인 수출성장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무역회사 중에서 20개사를 선발해 중견 GMD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하고, 수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예비창업자 GMD는 무역관련 업무경력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GMD사업은 공공기관 중심의 수출촉진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 수출구조를 신흥시장 및 전자상거래, 해외B2G 등 특수시장으로 다변화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면서 "GMD를 통해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의 신시장을 개척, 수출액 2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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