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반기문 나서면 안철수 피해 제일 클 것”

입력 2016-05-30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0일 “반 총장이 실제로 본격적으로 (대권행보에) 나서면 그 피해는 안 대표가 제일 크게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근거는 없고 추측컨대 (반 총장이) 안 대표의 중도적 이미지와 충청권, 이것만 빼 가져가도 안 대표의 한 몇 프로가 빠지지 않겠나”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여당이 싫어서 안 대표에게 간 일부가 반 총장에게 간다고 봐야하지 않나. 정확하지는 않은데 고전적 후보보다는 이미지가 참신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당 (대권) 주자는 반 총장 하나로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는 많다”면서 “집안이 가난해도 인재가 넘치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20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원구성 협상은 1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면서 “예전에는 왜 길게 했냐면, 자기 당 의원들에게 협상을 잘 못했다는 얘기를 하기 싫어서 끈 것”이라며 원내대표가 협상에 자신이 있으면 언제든 합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상시 청문회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관심법이 아니었다. 해달라는 대로 해줬는데 왜 부결시킨건가”라면서 “(청와대가) 갈등을 만들어서 뭔가 얻으려는 게 없고서야 왜 이렇게 되는지 이럴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69,000
    • +0.5%
    • 이더리움
    • 4,967,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1.12%
    • 리플
    • 2,061
    • +0.68%
    • 솔라나
    • 329,900
    • -0.09%
    • 에이다
    • 1,398
    • -0.5%
    • 이오스
    • 1,121
    • -0.27%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662
    • -4.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4.01%
    • 체인링크
    • 24,900
    • +0.89%
    • 샌드박스
    • 829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