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9월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급등했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일 뉴욕 증시 호전에 힙입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 영향이 컸다. 또한 금리 인상과 단기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현물시장이 50포인트 이상 폭등하면서 선물시장도 같이 동반상승하는 모습이었다.
13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8.85포인트(3.50%) 급등한 252.6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장 개시와 함께 5포인트 이상 급등세로 시작해 장 내내 4~5포인트 상승세를 보이다 마감 1시간여를 남겨두고 또 다시 급등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212계약 순매수하며 엿새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은 1900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314계약 순매수해 엿새째 '사자'를 유지했으나 계약 수는 전일에 비해 크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영향으로 차익거래로 141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로 17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43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6만8328계약으로 전일보다 5만5660계약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255계약 줄어든 8만3489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