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3일 STX의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을 BBB/Stable에서 BBB+/Stable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STX가 조선ㆍ해운시황 호조로 인한 STX계열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추이 및 전망, 비교적 양호한 재무적 탄력성, 2007년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STX팬오션의 국내증시 상장과 여타 계열사들의 증자 등을 통한 STX계열전반의 재무안정성 개선 전망 등의 긍정적 요인과 STX계열의 실질적 지주회사로서 계열사에 대한 출자 및 지원부담 지속으로 인한 차입규모 증가, 차입부담대비 미흡한 현금창출력, 사업확대 및 계열확장 정책에 따른 재무적 불확실성 상존 등 부정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STX는 STX계열의 모기업으로 2004년 4월 엔진/플랜트 사업분할과 함께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여 투자사업과 무역사업을 영위, 계열사 매출비중이 90% 내외로 자회사들의 영업개선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하는 추세”라며 “수익성은 다소 저하되었으나, 계열전반의 수익성, 영업현금흐름은 개선된 상태이고, 해운ㆍ조선경기의 호조에 동반한 양호한 실적전망과 국내 증시 상장 등 재무활동에 기반 한 자금유입을 통해 양호한 재무안정성 견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