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복합제 ‘듀카브’ 제조판매 허가 획득… 9월 출시

입력 2016-05-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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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의 자체 개발 신약인 카나브의 칼슘채널차단(CCB) 복합제 듀카브가 식약처 허가를 받고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두 번째 복합제인 CCB복합제 ‘듀카브 30/5mg, 30/10mg, 60/5mg, 60/10mg’ 4종이 30일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허가를 받은 CCB복합제 듀카브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살탄과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단일 항고혈압제로 혈압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한 알에 두 가지 성분을 담고 있어 환자의 순응도 또한 개선한 제품이라는 것이 보령제약의 설명이다.

이로써 카나브는 2013년 이뇨복합제인 라코르 이후 두 번째 복합제를 승인을 받게 됐다. 라코르는 동화약품이 2012년 판매 계약을 체결해 국내서 독점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항고혈압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조 4천억 규모이며, 그 중 CCB복합제 시장은 3800억 원 규모로 매년 15%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듀카브는 전국 25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3상 시험에서 단일제 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수축기혈압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혈압조절률도 약 50%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단일제로 구축된 시장의 신뢰성과 허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복합제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해 나갈 것”이라며“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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