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손님이 놓고 내린 1000만원 찾아준 택시기사 “나 같으면 고민했을 텐데”

입력 2016-05-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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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차에 두고 내린 1000만 원가량의 현금을 되찾아준 택시기사가 화제다.

택시기사 박상용(63)씨는 28일 밤 10시 5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중소기업 사장 손모씨(62)를 태웠다. 술에 취한 그를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준 박씨는 손씨가 지갑을 놓고 내린 것을 발견하고는 신분증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아파트 경비원에게 지갑을 전달했고 경비원이 다시 손씨 부인에게 연락해 지갑을 건넸다.

손씨의 지갑에는 거래처에 주려고 뽑아 놓은 5만 원짜리 현금과 수표를 합해 1000만 원가량의 돈과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이 들어 있었다. 박씨는 기업체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다 외환위기 때 실직한 후 18년간 택시를 몰았다.

네티즌은 “절로 웃음이 나는 뉴스네~”, “나 같으면 한참 고민했을 듯”, “택시에 안 좋은 기억이 많은데 멋진 기사님도 있네요”, “매일 이런 뉴스만 봤으면”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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