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채무재조정 1차] 2400억원 규모 채무조정안 100% 찬성으로 가결

입력 2016-05-31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동관 1층 강당에서 열린 제177-2회 무보증사채에 대한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재조정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채권자 집회는 제177-2회 무보증사채를 시작으로 이날 3차례, 이튿날인 6월 1일 2차례 등 총 5차례에 걸쳐서 이뤄진다.

이번 채무재조정 안건은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공모사채 8043억원에 대해 50% 이상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지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참석 금액의 3분의 2 이상, 총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날 제177-2회 집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100%로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는 약 40명 가량의 사채권자가 참석했으며 참석 금액 규모는 22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다.

집회에 참석한 투자자 A씨는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한 뒤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또 다른 투자자 B씨는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들었다”라며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와 관련해서는 곧바로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179-2회(600억원 규모), 5시에 180회(3300억원 규모)에 대한 사채권자집회를 앞두고 있다. 이튿날인 6월 1일 오전 11시에 186회차(542억원 규모), 3시에 176-2회차(1200억원 규모) 등이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81,000
    • +2.28%
    • 이더리움
    • 5,031,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0.14%
    • 리플
    • 2,047
    • +2.61%
    • 솔라나
    • 330,500
    • +0.15%
    • 에이다
    • 1,401
    • +0.57%
    • 이오스
    • 1,122
    • +0.27%
    • 트론
    • 282
    • +0.36%
    • 스텔라루멘
    • 670
    • -4.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5.66%
    • 체인링크
    • 25,110
    • +0.64%
    • 샌드박스
    • 826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