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1일 직제 개정을 통해 내달 1일부터 미래경제전략국 내에 기후경제과를, 재정기획국 내에 재정분석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후경제과는 범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개편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배출권 거래제도 총괄,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인력 4명을 배치해 전문성을 보강하고 배출권 거래제 활성화 등에 필요한 인력 3명을 증원했다.
기재부는 또 재정기획 기능과 재정사업 심층평가의 효율적 연계 및 재정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재정기획국 내에 재정분석과를 신설한다.
또 재정관리국 내 사회재정성과과와 경제재정성과과를 합쳐 재정성과평가과로 재편했고 재정기획국에 있던 재정정보과는 한국재정정보원 신설 등으로 관리기능이 중요해지면서 재정관리국으로 이관했다.
신중범 기재부 인사과장은 “이번 직제 개정을 통해 배출권 거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장기 시각에서 전략적인 재원배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