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파업하는 것 아닙니다"

입력 2007-07-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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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차원 8월말까지 '티셔츠’ 착용 근무

신한은행 전 임직원들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16일부터 8월말까지 티셔츠를 입고 근무를 한다.

여름철 냉방비와 에너지 절감차원의 정부시책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착용함으로써 활동성을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통합 신한은행 출범 이후 그 동안 각종 제도와 전산시스템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왔으며, 통일된 티셔츠를 착용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특히 7월 16일 월요일 아침에는 신상훈 은행장이 임원들과 함께 티셔츠를 입고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인사를 통해 등을 두드려주며 격려를 하고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초부터 올해 연말까지 직원 상호간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기업문화운동인 ‘신한추임새문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사먼저하기를 비롯하여 현재 전 직원들이 상호간 칭찬과 격려를 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근무함으로써 영업점을 방문하시는 고객들께는 산뜻함을 드리고, 직원상호간에는 일체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는 계기”라며, “에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사회 전반적인 물자절약 운동을 선도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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