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행그룹 투어익스프레스는 지난 13일 대주주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지분을 기업체 전문 여행사인 BT&I 여행사가 인수했다고 밝혔다.
BT&I 여행사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이어 새로운 대주주가 됐으며, 투어익스프레스 사명은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투어익스프레스는 여행 마켓플레이스로서의 유통 채널 모델은 유지하면서, 항공권 매출 신장을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투어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변경을 통해 같은 업계의 두 회사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우수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투어익스프레스의 대주주가 된 BT&I 여행사는 지난 1987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기업체 전문 여행사로 각 기업체의 해외 세미나와 기업연수 등을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