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레이젠에 대해 TV 및 모니터, 노트북용 LCD BLU 전문업체로서 전방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이상화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로 "최근 LG필립스LCD의 3분기 실적이 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0년까지 LCD TV의 글로벌 출하량이 연평균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방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꼽았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에 LED BLU를 납품하고 있는 회사는 레이젠과 희성정밀 두 곳 밖에 없는 것도 레이젠의 기술력을 반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이젠의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효과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발표한 중국 광주지역 대규모 투자가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날 것이며 올 7월 양산에 들어간 중국 장슈지역 공장의 경우 내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