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는 배당요인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일시적 현상으로 보여 (경상수지 흑자폭은) 이후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신병곤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1일 ‘2016년 국제수지 잠정’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의 올해 960억달러 경상수지 흑자 전망 달성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상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4월 특이사항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봐달라”고 답했다.
그는 상품수출 감소세와 관련해서는 “해외수요 부진과 유가하락, 철강단가하락 등에 디스플레이패널과 가전제품, 승용차 등 수출 주력품목이 부진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