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6일부터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과세 대상이 되는 해외투자형 펀드 2종을 판매한다.
이번 펀드는 지난 6월 판매수수료 인하발표에 따라 판매보수를 10% 인하했으며, 3년 이상 투자 시 현행대비 20%, 5년 이상 투자 시 현행대비 30% 판매수수료가 인하된다.
일본 내 토종운용사이며 일본 내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다임(DIAM)의 투자자문을 통해 투자가 이루어지며 환율변동위험은 펀드 내에서 최소화 되도록 운용된다.
‘KB 유라시아 주식 재간접 펀드’는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이미 시중에 만들어진 해외투자 비과세 대상펀드만 골라서 투자하게 된다. 따라서 이 펀드 역시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이러한 유형은 국내 처음이다.
펀드를 고르는 작업은 세계적 펀드평가사인 리퍼의 자료를 활용해 투자자문사인 ‘제로인 투자자문’이 각 지역별로 투자되고 있는 펀드 중 가장 성과가 우수한 펀드만을 고른다.
이 펀드는 이름 그대로 일본과 선진유럽에 60%, 동유럽과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40% 수준으로 투자하여 세계경제의 중심축인 유럽과 아시아에 분산 투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펀드는 성장속도가 다른 선진시장과 유망한 신흥시장에 고루 투자하므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편 투자대상 국가간 상관관계가 비교적 낮아 펀드의 분산투자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펀드의 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