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입력 2016-06-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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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장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

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68포인트(0.03%) 하락한 1982.7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9포인트(0.48%) 하락한 1만7787.1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11포인트(0.10%) 내린 2096.95를, 나스닥지수는 14.55포인트(0.29%) 상승한 4948.05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센트(0.47%) 내린 배럴당 49.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7센트 내려 49.69달러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기가 2.39%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의약품도 1.61%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3.42% 내렸고, 운수창고와 통신업, 서비스업도 1%대의 하락율을 나타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886억원, 기관 190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43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가 강했다. NAVER가 4.58% 내렸고, 한국전력도 3.97%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17%, 삼성전자우는 4.4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8포인트(0.23%) 오른 700.0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종이/목재가 2.34%로 가장 크케 올랐고, 통신장비, 기타제조, 화학은 1%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인터넷은 3.50%, 섬유/의류는 1.91%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억원, 18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0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가 강했다. 메디톡스는 2.82%, CJ E&M은 2.52% 올랐다. 반면 카카오는 4.18%, 코데즈콤바인은 5.05%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떨어진 119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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