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사진=LPGA닷컴
‘호랑이 없으면 토끼가 왕?’
태국스타 아리야 주타누간이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수들이 주춤하고 있다.
이번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한국선수와 우승 인연이 별로 없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컨트리클럽(파71·6177야드)에서 3일간 열린다.
1986년 창설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는 1999년 박세리, 2006년 이선화만이 우승했다. 유독 이 대회는 한국선수와 인연이 멀다.
▲최나연. 사진=LPGA닷컴
이런 가운데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손가락 부상으로 연속 기권을 하고 있으며, 시즌 2승을 챙긴 장하나(24·BC카드)도 컨디션 난조로 거의 한달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는 톱스타들이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부분 빠지는 바람에 한국이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2위 박인비,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 주타누간 등이 휴식을 취한다.
올 시즌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첫승을 거둔 신지은(24·한화)을 비롯해 시즌 1승이 아쉬운 최나연(29·SK텔레콤), 오지영(28), 이일희(28·볼빅), 김인경(28·한화) 등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JTBC골프는 4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
▲왼쪽부터 브룩 헨더슨, 스테이시 루이스, 제리나 필러. 사진=LPGA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