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보유중인 현대산업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현대증권은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현대산업 보유 지분 83만주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 날 현대산업 종가(4만3500원)대비 5%가 적용된 4만1350원에서 결정됐으며, 매각 주관사는 현대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하면서 현대증권은 35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현대산업 블록딜은 특별한 배경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 엑시트 차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