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에 원광석(53) 전 삼성물산 상무가 임용됐다.
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원광석 신임 원장은 서강대 영문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를 마쳤고 삼성물산에서 건설부문 인사부서장과 건설부문 인사담당 상무, 해외영업 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교육 체계를 재편하고 글로벌 수준의 인재 양성을 기획하는 한편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업무 등을 담당한 바 있다.
향후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도 교육훈련 과정 수립과 정보화·사이버 교육훈련, 교육훈련 기관 간 교류·협력 등의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원 원장은 “민간에서의 글로벌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실천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국토교통 분야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