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2일 전국 204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진행된 '6월 모의고사'에 60만1863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중 재학생은 52만5621명, 졸업생은 7만6242명이다.
이번 6월 모의고사는 오는 11월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수능'의 중간점검이 될 예정이다. 수능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7학년도 수능과 같게 출제하며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6월 모의고사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7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6월 모의고사의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며, 그 결과는 오는 23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6월 모의고사와 관련한 이의신청 접수는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이의심사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 오는 1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