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가 캄보디아 열병합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총 100억원을 투자해 1년6개월내로 투자원금을 회수하고, 이후부터 발전시설 1기당 연간 10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캄풍섬은 우리나라의 제주도 격인 항구도시자 휴양지로 싱가폴 화교자본과 홍콩 상장기업인 마카오 석세스(Macau Success)가 약 1400헥타르 규모의 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으로 현재 265헥타르의 핵심코어 지역이 매입 완료됐고 나머지 지역도 8월중으로 완료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5대 5로 캄풍섬 리조트단지 개발 주체인 싱가폴 화교 자본과 리조트에 필요한 소형 열병합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캄보디아의 전력수요 및 가격을 종합할때 열병합발전설비 1기당 10억원의 수익이 발생, 1년 6개월 이내 투자비를 회수하고 설비 수명인 20년 동안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캄풍섬 합작을 기반으로 화교 자본과 합작회사를 설립, 프롬펜에 있는 호텔 등 대형건물에 소형 열병합발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향후 물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신설, 해외 및 국내 CES(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확보한 지분을 SPC(페이퍼컴퍼니)에 집중해 외국 증시에 상장시킬 예정"이라며 "신설한 SPC의 증자를 통해 자본을 조성하고 국내외 주요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민영화시 M&A 참여와 대형 발전소 건설로 종합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