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성호 페이스북)
안산 토막 살인 사건의 용의자 조성호가 피해자 최씨와 대가성 성관계 후 돈을 받지 못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돈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 커지고 있다.
조성호는 피해자 최씨를 살해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동안 3억 모으는 방법’에 대한 글을 남기며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1년에 월계와 보험, 고정 지출을 상세하게 적으며 철저하게 경제적인 계획을 세웠다.
또한, 애견 카페 운영을 하거나, 보험 영업, 공장, 성인영화업체 일 등을 하며 착실하게 경제 활동을 펼치는 듯 했지만, 나중에는 빚을 갚기 위해 동성과 성관계도 갖는 등 돈벌이에 강한 집착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애견 카페를 운영하면서 쌓인 빚 때문에 돈에 대해 집착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편, 수원 안산지청 형사 2부(부장검사 이기선)는 조성호를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