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6월 말 독일 펀드 매수 타이밍 잡아라”

입력 2016-06-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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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은 이달 말 이후 독일 주식시장에 매수 적기가 올 것이라며 펀드 투자를 제시했다.

2일 베어링운용은 독일 경제지표 개선과 관련한 보고서를 내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늦게는 10월까지 독일 주식 매입 적기가 온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여러 경제지표가 개선 신호를 보이는 상황에서 영국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관련 불안감도 해소되는 시기라는 것이다.

베어링운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독일 GDP성장률은 0.7%로 기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구매관리자지수(PMI), IFO기업환경지수, GFK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모두 양호한 실적을 내며 경기 개선 신호를 알렸다.

5월 종합 PMI는 54.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7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반년간 경기전망을 조사하는 IFO지수 역시 지난달 107.7로 올랐다. 이달 GFK소비자신뢰지수는 9개월 만에 최고수준인 9.8을 기록했다.

베어링운용 관계자는 “IFO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독일 기업의 현재 비즈니스 환경 만족도가 높고 앞으로 몇 개월간 낙관적인 태도가 유지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낙관적인 전망도 독일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독일에 투자하는 국내 등록 펀드는 총 4개로 이들의 3개월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도이치독일(주식-재간접)ClsA’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9.77%다. 1개월 기준으로도 2.42%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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