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6일 이랜드월드의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Stable에서 Developing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이랜드월드의 내의류 및 아동복부문 주요 브랜드의 양호한 수익창출력, 뉴코아 및 이랜드리테일 인수를 통한 다점포망 구축 및 구매교섭력 강화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계열차원의 유통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를 통한 투자확대 기조, 피인수기업에 대한 재무적 지원 부담 등의 부정적인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최근 수년간 영업수익성이 양호했으나 뉴코아와 이랜드리테일 인수 등으로 대규모 투자부담이 발생해 제반 재무지표가 저하되고 있다”며 “소매유통업과 패션의류업 전반적으로 경쟁환경의 변동으로 인한 산업위험이 존재하며, 이랜드리테일 등 대규모 유통기업 인수로 인해 사업 및 재무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등급전망은 Developing으로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