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스팸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올 상반기 스팸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1인당 일평균 휴대전화는 0.54통으로 지난해 하반기 0.47통에 비해 0.07통 증가하고, 이메일은 5통으로 지난해 하반기 5.3통에 비해 0.3통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메일 스팸은 지난 2003년 12월 조사결과 29.1통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2005년 5월 15.3통, 지난해 5월에는 5.4통으로 크게 줄었다.
정통부는 올 하반기에는 지난 5월 발표한 대책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의 스팸 발송업자에 대한 신속한 이용 해지 여부 등을 점검하고, 스팸트랩 번호 교체로 스팸 적발능력이 더욱 향상된 스팸트랩을 통해 적발된 스팸번호는 24시간 이내 차단하는 등 휴대전화 스팸 감축에 다각도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정통부는 통신사업자 관리감독 강화, 스팸트랩 기능개선을 통한 효과적인 단속 등의 성과가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스팸수신량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용자들에게 휴대전화의 스팸 필터링에 스팸차단 단어 등록하기, 통신회사에 060 일괄차단 서비스 신청하기, 불법스팸 1336으로 신고하기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