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네시스 G80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오픈카 ‘The New S-Class Cabriolet’까지 관람객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자동차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모토쇼라고 해서 자동차만 주야장천 볼 수는 없는 일.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는 메인 행사장인 벡스코 전시장 내 다양한 체험은 물론 야외와 부산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랜드 이해도를 높이자…전시관 내 체험 프로그램
메인행사장 전시관에서는 각 브랜드들이 내놓은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기아차는 쏘울 EV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는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체험존’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상황을 가정한 영상물 ‘프로젝트 쏘울’을 VR 시뮬레이터를 통해 감상하며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형 칵핏인 ‘뉴 기아 아이(New Kia i)’로 자율주행을 영상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차는 ‘i20 WRC 4D’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모터스포츠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랠리카 주행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존’에서는 방문객들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재미를 전하고자, ‘부산모터쇼’ 기간 동안 1일 3회에 걸쳐 압전식 패드를 밟아 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직접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보는 ‘스텝업 에코 에너지 1:1 배틀’을 진행한다.
한국GM 쉐보레는 모터쇼 기간 중 총 5개의 멀티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글로벌 브랜드 영상과 조명으로 젊음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쉐보레 브랜드만의 감성과 더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체험
현대차의 ‘키즈 존’에는 어린이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의 와치카 실물 모형이 전시되며, 서울대공원의 ‘차카차카 놀이터’를 구현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모터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부산 모터쇼를 찾는 관람색은 BMW가 진행하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와 ‘워크숍’도 주목해야 한다.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와 ‘워크숍’은벡스코 야외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모터쇼 기간 동안 초콜릿 장인 ‘고은수 쇼콜라띠에’와 콜라보로 제작한 BMW 그룹 100주년 기념 초콜릿을 BMW 차량 상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스타와 함께 즐기는 모터쇼
모터쇼 기간 동안 각 차종별 디자인과 특징에 걸맞는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는 ‘아우디 런웨이 패션쇼’도 눈여겨볼 만하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하늘과 협업하여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중심의 남녀 패션을 선보이며 ‘기술의 진보’ 뿐 아니라 세련되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아우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쉐보레 전시관에는 모터쇼 첫 주말인 4일, 쉐보레 트랙스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배우 강하늘 씨와의 팬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5일에는 강하늘 씨의 프리 허그 이벤트와 함께 카레이서 겸 인기 탤런트 안재모 씨와 쉐보레 레이싱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직접 만나는 팬 사인회 및 포토 타임의 기회도 제공된다.
◇‘직접 타보자’ 시승행사 등 전시장 밖 부대행사도 풍성
전시장 밖에서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는 캠핑카 쇼, 헤네스 어린이 전동차 시승체험, 다타코리아의 모빌리티 시승행사를 비롯하여 사진, 그림, 디자인이 어우러진 자동차와 아트의 장이 펼쳐진다. 벡스코를 벗어나서는 스포원 파크 일대에서 르노삼성의 SM3 Z.E 시승행사와 ‘부산국제모터쇼와 함께하는 스포원 이벤트’ 가 열리며, 동부산관광단지에서는 부산 최초로 4X4오프로드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벡스코 신관전시장 1층 야외에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BMW의 2016년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신차 시승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