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투신한 공시생 A씨가 야근을 마치고 퇴근 중이던 전남 곡성군 공무원 B씨를 덮쳐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지난 1일 B씨의 빈소에 A씨의 아버지와 친형이 찾아와 B씨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어제 영화 ‘곡성’ 제작과 배급을 담당했던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측도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곡성군은 B씨의 순직을 신청키로 했고, 경찰도 보험처리와 보상에 도움이 되도록 A씨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곡성 공무원의 안타까움 죽음에 네티즌들은 “고층 건물 옥상 관리 철저히 해야” “하늘 보며 걸어다녀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