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거래일 수로 닷새 만에 오름 세로 돌아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달러당 1.40원 오른 918.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이 보합권에 머문 것을 반영해 전 거래일 보다 0.10원 오른 917.00원에 개장했지만 이내 916.20원까지 밀렸다.
이후 숏커버 등으로 917원 중반까지 반등했지만 수출업체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권으로 다시 몸을 낮췄다.
그러나 증시 조정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로 달러 매수로 급반전 됐고, 오후 들어 숏커버 움직임이 재차 감지되면서 918원선까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53.06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