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전반적 상승…중국은 소폭 하락

입력 2016-06-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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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3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1만6605.65에, 토픽스지수는 0.15% 오른 1333.8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하락한 2921.37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0% 오른 2814.6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8% 높은 2만1022.2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92.18로 0.42%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5월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16만명으로 전월과 같은 증가폭을 나타내고 실업률은 5.0%에서 4.9%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늘어 4월의 0.3%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나온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뉴욕증시 S&P500지수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어 경제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가 멈추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나서 이날 0.2% 하락하고 있다.

유니클로 브랜드의 패스트리테일링은 일본 내 유니클로 매장의 지난 5월 매출이 전년보다 5.9% 늘어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패스트리테일링 주가는 7% 급등했다.

자동차 에어백업체 다카타는 사모펀드 KKR에 이어 베인캐피털과 PAG아시아캐피털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8.2% 폭등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에서 벗어나 하락하고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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