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양주 지하철 폭발…포스코건설·협력업체·감리사 압수수색

입력 2016-06-03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3일 오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현장사무소와 협력업체인 매일ENC, 감리사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들 5곳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련 규정과 작업 내역 등을 확보해 안전관리 과실 여부와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7시27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지하철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공사는 4호선 서울 당고개역에서 별내~오남~진접 등 남양주 구간 15km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0월에 시작해 오는 2019년 12월 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1765억원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해당 사업장은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인 ‘매일ENC’가 공사를 진행했으며 사고를 당한 근로자 역시 협력업체 직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폭발 원인 조사와 함께 사고 당시 안전 관리자인 감리가 현장에 없었던 점, 사고 예방 장치인 지하 공사현장에 가스 경보기와 환풍기가 설치되지 않은 점 등 총체적 안전 부실을 초래한 관리감독 문제 등을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7,000
    • -0.35%
    • 이더리움
    • 4,788,000
    • +4.34%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5.16%
    • 리플
    • 1,964
    • +5.08%
    • 솔라나
    • 339,700
    • -0.06%
    • 에이다
    • 1,381
    • +2.52%
    • 이오스
    • 1,134
    • +2.44%
    • 트론
    • 278
    • -1.42%
    • 스텔라루멘
    • 69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48%
    • 체인링크
    • 25,310
    • +10.14%
    • 샌드박스
    • 997
    • +3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