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박람회] 농심, ‘얼큰 국물’ 대명사 신라면 30주년…스프 넘어 ‘면발 혁신’ 박차

입력 2016-06-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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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회가 후원한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민식품 라면에 대한 역사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국내 제조·유통기업의 발전과 수출을 도모한다. 약 50개사 250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해외기업관, 국내기업관, 라면 역사관, 전시홍보관, 조리 판매관, 체험관 등으로 나뉘어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회가 후원한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민식품 라면에 대한 역사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국내 제조·유통기업의 발전과 수출을 도모한다. 약 50개사 250부스가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해외기업관, 국내기업관, 라면 역사관, 전시홍보관, 조리 판매관, 체험관 등으로 나뉘어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농심 신라면의 역사가 한 눈에 펼쳐졌다.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를 통해 농심은 소비자의 오랜 사랑에 보답하는 계기로 삼았다.

농심은 3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했다.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국민식품 라면에 대한 역사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국내 제조·유통기업의 발전과 수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농심은 이날 현장 부스를 통해 신라면 30주년의 역사를 소개하는 도표 등을 비롯해 짜왕, 우육탕면, 맛짬뽕으로 대표되는 3대 혁신 면발 제품을 전시했다. 농심의 50년 제면기술을 녹인 국내 첫 3㎜의 굵은 면발인 ‘우육탕면’ 등이다. 농심은 스프를 넘어 개성을 살린 면발로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농심은 ‘신라면 30주년’의 스토리를 살린 매장 테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얼큰한 국물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신라면은 1986년 10월 출시된 이래 지난 2월 국내 식품업계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누적매출 10조원을 넘기며 국민 브랜드로서 입지를 입증한 바 있다.

남수미 농심 미디어홍보팀 과장은 “농심은 지난 2015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라면박람회를 통해 그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일등 기업으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약 50개사 250부스 규모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해외기업관 △국내기업관 △라면 역사관 △전시홍보관 △조리판매관 △체험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라면 추억관에서는 참관객들이 자신만의 라면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이 전시관에서는 유년 시절부터 군대, 자취, 캠핑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해 라면에 얽힌 추억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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