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수익률 급락…세계 국채 시장 랠리 촉발

입력 2016-06-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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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했다. 5월 고용증가 악화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12% 포인트 떨어져 0.77%로 낮아졌다. 이 날 한 때 0.76%까지 떨어지도 했다.

금리 0.875%인 2018년 5월 만기 국채의 가격은 액면가 1000달러 당 2.19달러(7/32)나 올랐다. 이에 따라 수익률은 이번 주중 0.14% 포인트나 떨어져 지난 3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준이 되는 10년물 수익률은 0.1% 포인트 하락, 1.70%에 그쳤다.

그런데도 10년물 미 국채의 수익률이 다른 선진 17개국의 국채 수익률보다 여전 높은 상황이다. 피치그룹에 따르면 마이너스 금리의 국채 총규모가 지난 5월중 10.4조 달러에 달했다.

미국 국채의 수익률 하락으로 영국과 독일의 국채 수익률도 기록적으로 하락하면서 세계적인 국채 랠리가 촉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빌 그로스 야뉴스캐피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6월에서 7월 이후로 연기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면서 "결국 금년 중 1~2차례, 내년에도 비슷하게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데다 중국과 신흥시장은 여전히 불안하고 영국은 이달 23일 EU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혼란스런 상황이라 기준금리 인상은 멀어지고 있다. 그 만큼 국채 시장은 달아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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