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헝가리 상대로 ‘4-3-3’ 꺼내든 이유는?

입력 2016-06-0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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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저=독일축구협회)
▲(사진출저=독일축구협회)
유로2016의 강력한 우승 후보 국가인 독일이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전 0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겔젠키르헨에서 열리는 헝가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4-3-3은 독일팀에 상대적으로 더 익숙한 포메이션이다.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전술실험을 계속하기보다 승리를 따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일은 6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위의 강팀이다. 하지만 최근 독일은 계속된 실험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다. 유로 2016 예선이 끝나고 치러진 4차례 평가전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지난 경기에선 안방에서 슬로바키아에 1대3으로 완패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새로 시도한 ‘3-5-2’ 포메이션 등이 팀에 전술적으로 녹아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로 2016 조별리그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경기라는 걸 고려하면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전력을 풀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쓰리톱’으로는 괴체, 뮐러, 드락슬러가 나서고 미드필더에 토니 크로스, 메수트 외질, 사미 케디라가 출전한다. 포백 수비진에는 요나스 헥토르, 안토니오 뤼디거, 제롬 보아텡, 베네딕트 회베데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 키퍼가 지킨다.

헝가리는 최근 크로아티아와 1대1, 코트디부아르와 0대0으로 각각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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