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달 중순 일본 IR… 일본 측 요청

입력 2016-06-06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광구<사진> 우리은행장이 오는 15일부터 1박2일간 일본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월 싱가포르와 유럽, 5월 미국에 이은 세 번째 IR이다. 이 행장이 직접 해외IR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측 기관들의 요청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도쿄에 위치한 연기금, 대형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6곳을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행장을 비롯한 IR담당 임원 및 부장이 참석해 1대 1 미팅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정부 지분 매각 등 민영화가 지지부진하자 직접 해외IR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본격화된 이후 우리은행장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직접 해외IR에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지난 2월 싱가포르 및 유럽에 위치한 31곳의 투자자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미주 지역 10여곳의 투자자를 만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는 지난 두 차례의 해외IR로 외국인 지분율이 20%에서 약 25%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정부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 중 약 30%를 4~10%씩 쪼개 파는 방식의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30%를 먼저 판 후 남게 되는 정부 지분 20% 또한 추후 주가 상승시 매각할 계획이다. 또 경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25,000
    • +0.99%
    • 이더리움
    • 4,803,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724,000
    • +4.93%
    • 리플
    • 2,044
    • +5.96%
    • 솔라나
    • 347,500
    • +1.25%
    • 에이다
    • 1,454
    • +3.86%
    • 이오스
    • 1,165
    • +0.69%
    • 트론
    • 290
    • +1.4%
    • 스텔라루멘
    • 708
    • -6.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3.68%
    • 체인링크
    • 25,800
    • +11.59%
    • 샌드박스
    • 1,030
    • +2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