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역대 최대 해외 버스 공급계약 체결… 투르크메니스탄에 6600만달러 규모

입력 2016-06-07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르크메니스탄에 버스 500대 공급

▲현대자동차 에어로시티 시내버스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드 시내를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 에어로시티 시내버스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드 시내를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부에 6600만 달러(약 780억원) 규모의 27인승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체결한 이번 계약은 이제까지 성사됐던 해외 버스공급 계약 중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이는 쏘나타 최고급형(3000만원)으로 수출한다고 가정하면 무려 2600여대에 달하는 계약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내년 9월 수도 아쉬하바드市에서 열리는 ‘제5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노후 시내버스를 교체해 시내 대기환경과 대중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7월부터 버스생산을 시작해 내년 9월 대회 전까지 약 1년여에 걸쳐 투르크메니스탄 기후에 최적화된 에어로시티 시내버스를 공급한다.

이번에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급되는 에어로시티 시내버스는 11m급 27인승으로, 현지 정부의 요청을 반영해 디자인 및 엔진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여름이 무더운 현지 기후사정에 맞춰 환풍구도 추가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판매확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시내버스 또는 정부 업무용 차량 공급자로 선정될 경우 품질과 서비스 우수성을 국가가 인정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달리는 광고판’ 역할을 수행, 해당 국가는 물론 주변 국가로까지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르크메니스탄 교통부 관계자는 “아쉬하바드에서 현재 운행 중인 현대차 시내버스를 통해 품질과 서비스의 우수성은 이미 증명됐으며, 이번 계약에서도 에어로시티의 향상된 상품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3,000
    • +0.96%
    • 이더리움
    • 4,964,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85%
    • 리플
    • 2,260
    • +11.33%
    • 솔라나
    • 334,700
    • +1.49%
    • 에이다
    • 1,465
    • +6.39%
    • 이오스
    • 1,132
    • +1.98%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714
    • +6.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22%
    • 체인링크
    • 24,760
    • -1.28%
    • 샌드박스
    • 893
    • +7.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