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 영향 원자재 물가 5개월째 상승

입력 2007-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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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비철금속 가격 하락으로 중간재는 둔화…최종재는 소폭 하락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원자재 물가가 지난 2월 이후 5개월째 상승했다. 그러나 비철금속 등의 하락으로 인해 중간재 물가와 최종재 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07년 6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선행지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원재료 및 중간재는 비철금속 가격하락에 힘입어 금속1차제품 등을 중심으로 중간재(-0.1%)가 내렸으나, 원유와 밀, 옥수수 등 국제곡물 가격상승으로 원재료(1.3%)가 오름세를 보여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제곡물 가격상승과 국산 채소류 및 축산물 가격상승으로 농림수산품이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공산품도 올라 전월대비 1.3%, 전년 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제조용이 원유, 돼지고기, 고철 등이 올라 전월대비 1.3% 상승했으며 연료용은 액화천연가스가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ㆍ화학제품이 올랐으나, 비철금속 국제가격 하락으로 금속1차제품, 일반기계 및 장비, 전기기계 및 장치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5% 상승했다.

용도별로 제조용은 비철금속 국제가격 하락, 공급증가 등으로 니켈, 나프타, 집적회로 등이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건설용은 국제유가, 시멘트 등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라 레미콘, 아스팔트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연료ㆍ동력용도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유, 방카C유, 제트유 등 대다수 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반면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는 비철금속 국제가격 하락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품 가격하락에 힘입어 자본재(-0.2%)가 내리고, 국산 농수산물 가격하락으로 소비재(-0.3%)도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2% 상승했다.

최종재는 공산품이 보합세를 보였으나, 장마철 수요부진으로 농림수산품이 내림세를 보여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로는 1.2% 상승했다.

자본재는 국제 동 가격하락과 엔화약세로 전력케이블, 프레스기, 웨이퍼가공장비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소비재는 장마철 품질저하와 수요부진 등으로 국산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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