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친환경 핵심기술 독자개발 역량 확보 속도낸다

입력 2016-06-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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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핵심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모델 ‘아이오닉’과 ‘니로’의 출시를 기점으로 친환경차 부품 연구개발을 독자 개발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라인업이 다양화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시동발전기, 전기차 및 플러그인 차량에 적용되는 차량 탑재형 충전기와 배터리 제어기 등을 독자개발해 양산한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차 부품개발이 고도화됨에 따라 부품 표준화, 차종간 부품 공용화 등 개발기준이 명확해지고 부품업체의 독자개발 자유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선 현재 소형경량화와 고효율화, 표준화 및 공용화, 비(非)희토류 소재 개발 등을 화두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구성, 안정성 등 품질 개선을 위한 선행 검증체계도 강화했다. 또한 양산품 프로토타입 제작과 양산공정에 대한 사전 검증을 거치며 완벽한 품질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은 전용공장인 충주공장에서 양산된다. 33만평 부지에 연산 32만대의 모터라인과 35만대의 전력제어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구동모터, 전력제어기, 배터리 팩, 차량 탑재형 충전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아이오닉’과 ‘니로’ 차종에 현대모비스의 친환경 핵심부품들이 신규 적용됐다. 27kW급 구동모터는 특수 코일인 ‘평각권선 타입’ 코일을 적용해 출력 효율을 높이고 무게와 크기는 대폭 줄였다.

기존에 트렁크에 위치했던 고전압배터리는 ‘시트 프레임 일체형’ 구조로 개선했다. 후방 시트 밑에 탑재하도록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이 경쟁 차량보다 여유로운 664ℓ의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전력제어기도 크기와 중량을 모두 줄이고 출력 밀도를 높여 차량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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