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의 티타임] 절세 챙기고 수익률 따지고… 기간별 ‘종잣돈 만들기’

입력 2016-06-08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혜영 우리은행 신청담지점 팀장

▲임혜영 우리은행 신청담지점 팀장
▲임혜영 우리은행 신청담지점 팀장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여러 가지 목표를 설정한다. 나이와 시기에 따라 그 목표는 경제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고, 사회적인 지위가 될 수도 있다. 거기에 최종적으로론 경제적인 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흔히 직장에 첫발을 내디디면 기간에 따른 목표를 세우고 본인이 금융에 관해서도 첫발을 딛기 시작을 한다. 그 첫발을 어떻게 내딛느냐에 따라 본인의 목표 달성을 위한 종잣돈이 결정되어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목표에 대한 결과물도 다르게 나타난다.

종잣돈 마련을 위한 기간은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눌 수 있다. 단기는 1~3년, 중기는 3~5년, 장기는 10년의 기간으로 나눠진다.

종잣돈은 사용 용도에 따라 적절히 기간을 분산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세액공제, 소득공제, 비과세 상품의 장점까지 잘 활용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세액공제로는 연금저축, 적립 개인형 퇴직연금(IRP) , 소득공제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노란우산공제(소기업, 소상공인만 가능) 등이 있다.

먼저 3년 이내의 단기 목적자금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자.

단기자금 만들기 계획은 보통 정기적금으로 1~3년 가입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적금은 일반과세가 적용되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하면 직전 연도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에 해당되는 경우 3년만 경과하여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연간 2000만원까지다.

3~5년의 중기목적자금 만들기는 ISA(최장 5년, 매년 2000만원 입금가능)를 활용할 수 있고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이 다양한 적립식 펀드를 활용하여 초과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여기에는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이 있으며 펀드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으므로 이 점에 유의하여 여유자금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내집 마련과 목돈 마련을 동시에 목표로 설정하고 일정 조건을 갖추면 소득공제까지 가능한 상품으로 연금저축, 적립IRP 등과 함께 직장인들의 필수 금융상품 아이템이다.

마지막으로 10년 이상의 장기목적자금 만들기로는 연금저축(신탁, 펀드, 보험)과 적립 IRP,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저축성보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금융상품들은 세액공제, 비과세 등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반대로 일정 조건을 갖추지 않고 해지시 세금을 환급하거나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10년 정도의 장기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주택구입자금이나 자녀 유학자금 등을 위한 크고 중요한 계획에 의한 목표이므로 구체적이고 처음 가입시 달성 가능하도록 신중함이 필요하다.

이처럼 단기, 중기, 장기로 본인의 목적자금 달성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해 나가는 데 정해진 방법은 없다. 직장인들이 종잣돈 마련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종잣돈을 만들고 인생의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나가보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14,000
    • +0.57%
    • 이더리움
    • 4,821,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2.56%
    • 리플
    • 2,046
    • +4.23%
    • 솔라나
    • 349,700
    • +1.07%
    • 에이다
    • 1,456
    • +2.54%
    • 이오스
    • 1,163
    • -1.11%
    • 트론
    • 291
    • +0%
    • 스텔라루멘
    • 725
    • -8.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2.2%
    • 체인링크
    • 25,950
    • +10.28%
    • 샌드박스
    • 1,049
    • +2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