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새 정무수석 김재원, 친박 핵심으로 다시 부상

입력 2016-06-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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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8일 인사개편에 따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게 된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다시금 친박 핵심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신설된 청와대 정무특보에 주호영·윤상현 의원과 함께 임명돼 활동한 바 있다.

4·13 총선에서 지역구가 합쳐진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 경선에 출마해 낙선한 뒤 중국 등을 오가기도 했다. 2014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당과 청와대간 가교 역할을 하며 지난해 세월호 협상을 이끈 주역으로도 평가된다.

김 신임 수석은 1964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엔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2007년 한나라당 박근혜 대통령경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친박 내 전략통으로 불렸다.

그러나 2007년 당시 이명박 후보 검증 대리인 등을 맡으면서 친이계에 찍힌 김 특보는 2008년 공천탈락하면서 18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고, 19대 총선에서 재기했다.

다음은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의 주요 이력이다.

△경북 의성(50) △대구 심인고 △서울대 법학과 △경북도청, 국무총리실 사무관 △부산지검, 포항지청, 서울지검 검사 △박근혜대통령경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단장, 대변인 △중국 베이징대 연구학자 △BBS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 진행 △17·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청와대 정무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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