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흥식(사진)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이 세계은행 신임 투자운용국장에 선임됐다고 기획재정부가 8일 밝혔다.
(한국은행)
추 부사장은 한국은행에서 투자운용부장,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 분야 전문가로 2014년부터 KIC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추 부사장 선임은 지난 2013년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태국장, 2014년 소지향 세계은행 신탁기금협력국장 등과 함께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한국인이 진출한 세 번째 사례로 꼽힌다. 세계은행 내 국장급으로는 두번째 진출이다.
추 부사장은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오는 7월 말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