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을 이용한 숙취해소제와 위염치료제가 나올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유망 수산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 죽염의 활성성분을 조절하는 제조법은 이미 산업체로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천일염 숙취해소제품이나 동치미 분말 및 음료, 수산백신 2종 등은 기술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천일염을 이용한 위염 및 위궤양 예방 및 치료제도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해수부는 유망 수산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분야별 우수 대학을 수산연구센터로 선정해 10년 동안 100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제주대(백신, 2013년 지정), 목포대(천일염, 2013년 지정), 부경대(LED-수산생물 연구, 2015년 지정) 등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대, 목포대, 부경대 등 수산연구센터는 수산백신 6종, 천일염 5종, 천일염 생산자동화 기계 2종을 개발했다.
제품개발 이외에도 수산연구센터는 국제학술지(SCI) 등재 72건, 석·박사 58명 배출, 특허출원 22건 등의 성과도 도출했다.
해수부는 오는 10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수산연구센터의 성과 교류회를 열고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재 기술 수요를 조사해 향후 기술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