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리스크관리 및 보험금지급 시스템’이 '2016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대한민국 전자정부 우수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중앙부처 등에서 제출한 50여개 중 예보의 과제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특히 금융공공기관이 정부 주도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보가 처음이다. 예보는 그동안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을 통해 우리나라 선진 예금보험제도를 개도국에 지속적으로 전파해 온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예보는 다음 달부터 3개월간 몽골 예보에 ‘리스크관리 및 보험금지급 시스템 구축 컨설팅(ISP)’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수행한다. 몽골 예보가 수행하는 ISP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 만큼 국내 정보기술(IT) 업체의 해외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