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대1 청약 마감…개포 '래미안 루체하임' 올 서울 아파트 경쟁률 중 '최고'

입력 2016-06-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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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루체하임' 투시도
▲'래미안 루체하임' 투시도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 개포지구에 두 번째로 공급한 ‘래미안 루체하임’ 이 올해 서울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열풍을 이끌었던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인기를 뛰어넘는 분위기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루체하임’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체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1827건이 몰려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지난 1월 분양된 ‘신반포자이’는 평균 37.8대 1(4269건), 3월 진행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평균 33.6대 1(1만660건)을 기록했다.

평균 38.5대 1(6312건)으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6월)는 ‘래미안 루체하임’에 최고 기록의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이번 청약에서는 전용 59~85㎡의 중소형 타입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다. 전용면적 59㎡A 타입에 무려 5974건이 접수돼 8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 타입은 67.4대 1, 71㎡B 타입은 50.7대 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1가구만 공급된 전용 168㎡도 15대 1로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쳤다.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 들어서는 ‘래미안 루체하임’은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 총 850가구로 조성된다.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인데다 인근에 일원초, 중동중, 중동고 등 명문 학군이 자리 잡고 있다. 길 건너편에는 삼성서울병원이 있으며, 단지와 가까운 대모산·양재천·늘푸른공원 등을 통해 여가활동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73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액 무상이며, 시스템 에어컨(84㎡이하 3개소, 101㎡이상 4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식기세척기, 오븐 일체형 렌지후드 등 가전제품 옵션 역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1순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래미안 루체하임’은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21~23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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