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9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내연발전소에서 설비 증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시호 한전 부사장과 이동진 진도군수, 장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한권 전남도청 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은 최근 3년간 정부의 지원 아래 조도 등 5개 도서의 총 6350㎾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준공하고,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진도군 혈도, 강원도 영월군 막골 등 13개 지역 56가구에 전기를 신규 공급했다고 밝혔다. 조도에는 2014년 6월부터 총 49억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1400㎾를 추가로 확보했다.
한전은 올해 경기도 안산시 풍도와 경상남도 통영시 매물도에 약 37억원을 투자해 900㎾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경상남도 통영시의 소매물도와 강원도 홍천군 쇠터골 등 도서·벽지 7개 지역의 66가구에 전기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