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9일 부산은행이 전분기대비 3.5% 증가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실질 순이익도 20% 수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9.1% 상향한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2분기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3.5% 증가하는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부산은행은 1분기의 경우에도 이미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이보다 더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이는 일회적인 요인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펀더멘탈 개선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1분기의 경우 일회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635억원의 실질순이익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2분기의 실질 순이익 증가율은 전분기대비 20% 수준을 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대출금리 리프라이싱 성공으로 순이자마진(NIM)도 소폭 확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판관비 관리 등에서도 안정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