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망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 메트로와 이 기관 출신의 '메피아'(메트로+마피아)의 비리 등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진경찰서, 강남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서울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등에 경찰 100여명을 보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사망한 김모(19)씨를 파견한 은성PSD와 지난해 강남역 사고 때 숨진 직원이 소속된 유진메트로컴 등 스크린도어 정비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