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5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0%↑…예상 밑돌아

입력 2016-06-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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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2.2%를 밑돌고 전월의 2.3%보다 둔화한 것이다.

CPI 상승률은 4월까지 3개월간 2.3%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4개월 만에 다시 떨어졌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식품가격은 5.9% 올랐으나 비식품은 1.1% 상승에 그쳤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1.6%였다. 청과물류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2.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2.8% 하락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 3.4%, 시장 전망인 -3.2%보다 하락폭이 작은 것이다. PPI 중 연료가격은 8.3%, 비철금속은 7.0% 각각 하락했고 화학제품 하락폭도 4.1%에 달했다. PPI는 사상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51개월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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