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도 디커플링 현상…수도권 ‘108주째’ 상승 · 지방 ‘상승폭’ 하락

입력 2016-06-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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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제공=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제공=한국감정원)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디커플링 현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이 6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인기지역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역산업경기 침체와 지방 공급물량 증가 부담으로 6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4%)은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은 축소된 반면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1%p)됐다. 지방(-0.04%)은 세종은 분양권 전매 논란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간헐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며 상승 전환됐다. 부산과 강원의 상승세는 지속되나, 대전, 울산, 전남의 하락 전환과 대구, 충남의 하락폭 확대 영향으로 1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7%), 부산(0.04%), 강원(0.04%), 경기(0.03%), 인천(0.02%)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경북(-0.14%), 대구(-0.12%), 충남(-0.11%) 등은 떨어졌다.

서울(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3%)은 중랑구가 상승 전환됐다. 직장인 배후수요가 꾸준한 도심권 중구, 종로구의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됐다. 특히 은평구, 노원구 등에서 상승폭이 축소되고 성동구와 광진구는 보합으로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봄 이사철이 지나며 구로구, 영등포구 등에서 상승폭이 떨어졌다. 단, 강남권(0.11%)은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의 상승폭은 확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규모별로 85㎡초과~102㎡이하(0.06%), 135㎡초과(0.04%), 102㎡초과 ~135㎡이하(0.01%)는 올랐고 60㎡이하(0.00%), 60㎡초과~85㎡이하(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또한 전세가격은 수도권의 경우 전세매물의 월세전환에 따른 공급 감소로 2014년 5월 이후 108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방은 신규아파트 입주물량과 조선, 화학, 철강 등 지역산업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 5월 중순부터 보합 및 하락의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떨어졌다.

시도별로 세종(0.25%), 부산(0.10%), 인천(0.09%), 경기(0.08%), 서울(0.07%) 등은 올랐고, 광주(0.00%)는 보합, 대구(-0.13%), 경북(-0.12%),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0.0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9%)은 광진구가 학군수요 감소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장위뉴타운 이주수요로 성북구 등에서도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5%)의 경우 서초구는 반포동의 재건축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고, 송파구와 강동구는 인근 신도시의 전세공급 영향으로 하락세 이어갔지만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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