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에너지타운 2016년 신규 사업지 6곳을 새로 선정해 녹색성장위원회에 서면보고ㆍ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친환경에너지 신규사업지는 강원도 인제군, 충북 음성군, 충남 보령시, 전북 완주군, 제주시, 충남 서산시 등 6곳이다.
소관부처 주관 하에 각 지자체 별로 사업 기본계획 준비기간을 거쳐 2~3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환경기초시설 등 님비(NIMBY)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 해결하는 모델이다.
2014년 시범사업 3개소를 시작으로 2015년 본사업 10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번 6개소를 추가해 전체 사업규모가 총 19개소로 확정됐다.
정부는 앞으로 선정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ㆍ수익모델을 다각화해 향후 민간 자율추진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최초 친환경에너지타운인 홍천 사업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해외 적용을 위한 한국-중국 공동연구, 한국-폴란드 MOU 등을 통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