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부진한 2분기 실적'중립'-한국증권

입력 2007-07-19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예상을 크게 하회한 함샘의 2분기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400원에서 8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해 100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2% 감소한 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부엌가구 시판 매출이 전년동기 실적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23.2% 증가한 306억원이었으나 특판부문 매출은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 전개로 14.7% 감소한 23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부엌시판 및 인테리어 사업부문의 고성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으나, 내수부진 및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이사수요 감소로 실적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그는 "3~5월이 결혼시즌과 이사철이 있는 성수기이며 한샘이 신규 브랜드 및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취해 왔음을 감안할 때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톱라인의 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원재료가격이 상승했고 인테리어 부문 매출확대를 위해 일부 상품에 대한 할인판매를 했지만 규모의 경제 달성에 실패함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유 애널리스트는 "성장 전략을 추구하면서 인원을 충원해 인건비가 증가했고, 자녀방 사업전개 및 인테리어 매장 전시개선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도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54,000
    • +0.16%
    • 이더리움
    • 3,406,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72,500
    • +0.04%
    • 리플
    • 707
    • -0.42%
    • 솔라나
    • 227,800
    • +0%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585
    • +0.69%
    • 트론
    • 226
    • -1.31%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0%
    • 체인링크
    • 14,800
    • +0.14%
    • 샌드박스
    • 32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