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계열 케이블TV 지주회사인 온미디어 지분 12.7%에 대한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현재로서는 33.7%의 지분을 보유한 3대 외국계 대주주들이 일부를 다른 외국인과 기관에 넘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장마감후 온미디어 1500만주에 대해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거래금액은 매매당일 종가(8510원) 대비 2.47%(210원) 할인된 주당 8300원씩 총 1245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지분율도 12.7%에 이르고 있다.
외국인이 또다른 외국인과 투신에 넘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온미디어 측에서는 이번 거래가 대규모란 점에서 상장 이전부터 지분을 보유해온 3대 외국인 주주들이 일부 물량을 다른 외국인과 기관에 매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